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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 넷플릭스 추천 애니메이션

by yoodarling 2025. 3. 27.

 

1. 줄거리

현생의 평범한 회사원 무코다 츠요시는 어느 날 이세계 소환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렇게 레이세헬 왕국으로 전이된 무코다. 하지만 용사로 선택된 것도 아니고, 그가 얻은 능력은 '넷 슈퍼'라는 애매하고 생소한 스킬인데요, 이 스킬은 현대 일본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할 수 있는 능력으로, 처음에는 무코다 본인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세계에서 손에 넣을 수 없는 조미료와 재료를 주문즉시 받을 수 있다보니 이를 활용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아주 괜찮은 능력이었던 것이죠. 그렇게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한 재료들로 만든 그의 음식을 맛본 마수와 새로운 인물들이 하나 둘 따라붙기 시작 합니다. 이세계에서 그냥 그저그런 식재료들도 무코다에게 가면 근사한 요리가 되는데요, 레이세헬 왕국을 떠나 레온하르트 왕국으로 가던 중 S급 전설의 마수 '펜리르'까지 그의 생강구이에 반해 강제로 사역마 계약을 맺게 됩니다. '펜리르'에게 '페르'라는 이름을 지어준 무코다는 이후 모험가 길드와 상인 길드에 등록하여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여행중 발견된 슬라임 '스이'와도 계약을 맺고요, 이후 페르에게 가호를 내려주었던 바람의 여신 닌릴에게 이 세계에는 없는 단 맛 디저트들을 공양하며 여신의 가호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무코다는 강력한 동료들과 함께 이세계를 여행하며 요리를 만들어 나가는 방랑 라이프를 시작합니다.

 

 

 

 

2. 등장인물 소개

무코다 츠요시 :  27세의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우연히 이세계로 소환된 주인공. 특별한 전투 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고유 스킬인 인터넷 슈퍼를 통해 현대 세계의 식재료와 물품을 주문하여 이세계에서 다양한 요리와 생활에 활용합니다. 이 스킬을 이용해 만든 요리로 주변 인물들과 마수들의 호감을 얻으며 이세계의 모험을 이어갑니다.

 

페르 :  전설로 전해지는 마수 펜리르 종족의 일원으로, 강력한 힘과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무코다가 만든 요리에 반해 스스로 사역마 계약을 맺고, 이후 무코다와 함께 여행하며 그를 보호합니다. 식탐이 많아 무코다의 요리를 특히 좋아합니다. 

 

스이 : 아기 슬라임으로 등장하지만, 성장하면서 다양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무코다의 사역마로서, 회복제를 생성하는 등 유용한 스킬을 지니고 있습니다. 순수하고 귀여운 성격으로 무코다와 페르의 사랑을 받습니다.

 

닌릴 : 이 세계의 바람의 여신으로, 무코다가 공물로 바치는 현대 세계의 단 음식을 특히 좋아합니다. 이러한 공양에 감동하여 무코다에게 자신의 가호를 내려주며, 이후 다른 신들도 무코다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만듭니다.

 

그 외 인물 : 불의여신 아그니, 대지의 여신 키샤르, 물의 여신 루사르카 등

 

 

3. 관전포인트

무코다가 '인터넷 슈퍼' 스킬을 활용해 만든 요리는 이세계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며, 강력한 동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세계 마물들을 잡아서 요리하다보니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건 고기 요리인데요. 간장과 카레가루 등 다양한 소스들로 요리하는 모습을 재밌게 잘 묘사하여 각 에피소드마다 음식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무코다의 두 사역마의 능력도 이 애니메이션의 재미있는 요소들인데, 역시나 S급 마수 페르는 상상을 초월하는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비교적 약한 주인공을 대신해 시원한 장면 연출도 많이 보여주고 있고. 보면서 힐링되었던 부분은 아기슬라임 스이의 애교인데요. 처음에는 비중없이 귀엽기만 한 캐릭터 인줄 알았으나 다른 슬라임들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많이 가지고 있어 애니메이션 전개에 다양한 재미를 줍니다. '무해하다'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기존 이 세계 애니들이 대부분 강한 주인공이 몬스터를 무찌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 작품은 "먹는 것"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규동과 돈카츠 등 일본 음식들 위주로 묘사되지만 섬세한 작화와 디테일한 요리과정으로 애니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다이나믹한 전투보다 일상과 요리를 중심으로 한 힐링 요소가 가득한 것도 매력 포인트이니 흔한 이 세계물이 지겨우셨다면 꼭 추천드립니다.